한 장의 템플릿이, 월급 옆에 조용히 붙는 두 번째 수입이 될 수 있습니다.
돈보다 먼저 필요한 건 ‘루트’였고, 그 루트가 보이면 시작 비용은 0원에 가까워집니다.
① 0원 시작 준비: 상품이 아니라 “문제”를 고르는 법 💡
캔바 템플릿 판매 부업은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만의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정확히 잘라내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누군가가 오늘 밤 당장 해결하고 싶은 불편을 템플릿으로 바꾸면, 디자인 실력은 ‘필요충분’ 수준이면 됩니다.
0원 시작의 첫 단추는 장비나 유료 플랜이 아니라, 판매 가능한 상황을 고르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예쁜 인스타 포스트’는 경쟁이 세지만, ‘학원 원장님이 매주 바꿔야 하는 시간표 공지’는 구매 동기가 훨씬 즉각적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반복 업무”를 찾는 겁니다. 매달, 매주, 매일 똑같이 만들어야 하는 문서가 있는 직군은 템플릿을 잘 삽니다. 일정표, 견적서, 이벤트 공지, 수업 안내, 상담 기록, 메뉴판, 리뷰 요청 카드처럼 업무를 줄여주는 형태가 오래 팔립니다.
“템플릿”만 찾으면 경쟁이 과열됩니다. 대신 “필라테스 공지 포스터”, “네일 예약 안내”, “초등 학급 알림장”, “부동산 매물 소개”처럼 누가, 언제, 무엇을 명확히 하는 키워드를 먼저 모으는 편이 빠릅니다.
키워드는 10개만 모아도 충분합니다. 그 10개를 바탕으로 제품 3개를 먼저 만들면, 나중에 확장이 훨씬 쉬워집니다.
초보가 흔히 빠지는 함정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하는 겁니다. 판매는 취향이 아니라 타이밍입니다. 구매자는 예쁜 것보다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것을 원하고, 특히 템플릿은 “바로 다운로드해 오늘부터 쓰는” 물건이라 즉시성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시장 조사는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사는 형태를 확인하고, 그 구조를 더 친절하게 만들면 됩니다. “구성(페이지 수)”, “문구 톤”, “색상 범위”, “편집 난이도” 같은 기본을 비교하면, 어느 지점에서 불편이 생기는지 금방 보입니다.
① 안내·공지류: 바꿀 내용이 단순해서 편집이 쉽고, 구매 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학원/매장/동호회/행사에 폭넓게 쓰입니다.
② 체크리스트·기록지: 매일 쓰는 형식이라 재구매/재다운로드가 자연스럽습니다. 습관 트래커, 상담 기록, 고객 관리 카드가 대표적입니다.
③ 패키지 번들: 단품보다 ‘세트’가 유리합니다. 같은 톤의 10~30개를 묶으면 가격 저항이 줄고, 상세페이지도 강해집니다.
실제로 이렇게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0원 시작 루트”에서 가장 현실적인 형태로, 딱 3줄만 따라 해도 방향이 잡힙니다.
- 2026-03-05 : ‘요가 스튜디오 월간 공지’ 키워드로 필요한 문서 6종을 메모(오픈시간, 휴무, 이벤트, 신규반, 지도, Q&A).
- 2026-03-06 : 캔바 무료 요소만 사용해 A4 안내문 2종 + SNS용 4종 제작(색상 2가지 버전).
- 2026-03-08 : “수정 가능한 문구 영역”을 넓히고, 설명서 1페이지를 붙여 ‘초보도 편집’ 형태로 패키지화.
템플릿이 팔리지 않는 이유가 디자인이 아니라, 고객이 “어디를 바꿔야 하는지” 몰라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첫 페이지에 폰트 변경, 색상 변경, 사진 교체를 3단계로 안내하면 구매 후 불만이 확 줄어듭니다.
이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다음 단계는 “잘 만드는 법”이 아니라 빨리 만들고, 오래 팔리게 만드는 법입니다. 제작은 감각이 아니라 루틴으로 굴려야 부업이 됩니다.
② 3단계 제작 루틴: 빠르게 만들고, 오래 팔리게 다듬기 🚀
캔바 템플릿 판매 부업에서 시간이 가장 많이 새는 지점은 “처음부터 새로 디자인”하는 순간입니다. 템플릿은 예술 작품이 아니라 도구이기 때문에, 재사용 가능한 구조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변주를 얹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3단계 루틴은 단순합니다. ①뼈대(구조) ②콘텐츠(문구/레이아웃) ③상품화(버전/파일/설명) 순서로 진행하면, 한 번 만든 작업이 다음 제품의 재료가 됩니다.
① 뼈대 만들기: A4/세로형 SNS/가로형 배너처럼 규격을 먼저 고정합니다. 그리고 여백, 제목 영역, 본문 영역, 연락처 영역을 정해 “그리드”처럼 써야 합니다. 사람들은 디자인보다 정보가 잘 읽히는 구조에 돈을 지불합니다.
② 콘텐츠 채우기: 텍스트의 길이를 표준화하면 제작 속도가 급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제목은 14~18자, 핵심 문장은 24~34자, 보조 문장은 40~60자로 잡아두면, 매번 문구를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③ 상품화하기: 여기서 매출이 갈립니다. 같은 템플릿이라도 “버전”을 2~3개 제공하면 구매 이유가 생깁니다. 색상 2종, 폰트 2종, 구성 페이지 2종(기본/확장)만 있어도 고객은 ‘선택권’을 얻고, 판매자는 ‘가치’를 얻습니다.
단품으로 끝내지 말고 10장 번들을 목표로 잡아보세요. 예: 공지 4장 + 이벤트 3장 + 위치/문의 2장 + 후기요청 1장. 사용 장면이 이어지면, 고객은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 때문에 구매를 결정합니다.
제작 루틴을 “번호”로 고정해 두면, 매번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래는 한 제품을 90분 안에 완성하는 데 필요한 체크리스트 예시입니다. 각 항목은 3줄 이상으로 쪼개서, 실제로 손이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 ① 키워드에 맞는 ‘사용 장면’ 3개를 먼저 적기
“누가 언제 어디서 쓰는가”를 문장으로 적으면 문구와 구성 방향이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예: ‘학원 원장’이 ‘매주 금요일’에 ‘단체톡/게시판’에 올리는 공지, 행사, 시간표.
사용 장면이 3개면, 페이지도 자연스럽게 3~10장으로 확장됩니다. - ② 페이지마다 ‘한 문장만 읽혀도 되는 구조’로 만들기
고객은 템플릿을 살 때 모든 글을 읽지 않습니다. 썸네일처럼 “첫 줄만 보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제목을 크고 짧게 두고, 날짜/시간/장소/문의만 명확하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정보의 계층을 정리하는 순간, 디자인은 훨씬 덜 필요해집니다. - ③ 색상은 2색 + 강조색 1개로 제한하기
무료 요소를 쓰더라도 색을 제한하면 통일감이 생깁니다. 통일감은 ‘전문가 느낌’으로 바뀝니다.
메인 2색은 배경/제목, 강조색 1개는 버튼/포인트에만 사용합니다.
한 제품에서 색을 늘리면 제작은 쉬워져도, 구매자는 “정돈되지 않음”을 느낍니다. - ④ 편집 가능한 영역을 ‘라벨’로 표시하기
고객이 바꾸는 곳을 바로 찾게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를 수정하세요” 같은 작은 라벨이 효율적입니다.
라벨을 별도 레이어로 두고, 최종 저장 전에 숨기거나 안내 페이지에만 남겨둡니다.
초보 고객일수록 이 장치 하나로 만족도가 크게 오릅니다. - ⑤ 미리보기용 샘플 문구를 ‘현실적으로’ 쓰기
예쁜 문장보다 현장 문장이 잘 팔립니다. “휴무 안내”, “주차 안내”, “지각 시 규정” 같은 문구가 강합니다.
샘플 문구는 민감한 표현을 피하고, 누구나 자기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도록 중립적으로 둡니다.
구매자가 “내가 바로 끼워 넣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도록 설계합니다.
템플릿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는 “권리”입니다. 캔바 내 요소라도 상표(브랜드 로고), 연예인 얼굴, 특정 기업 서체처럼 권리 이슈가 있는 소재는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고객이 상업적으로 쓰는 제품이라면, 이미지/폰트/아이콘의 사용 범위가 불명확한 자료를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무난한 기준은 직접 만든 도형·레이아웃 중심 + 범용 무료 요소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특정 플랫폼의 정책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판매 채널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함께 확인하세요.
템플릿은 출시 빈도가 누적 효과를 만듭니다. 한 달에 1개 대작보다, 일주일에 1개 소형 번들이 노출과 학습을 동시에 올립니다. 처음 4주만 버티면 제작 속도가 체감으로 빨라집니다.
이제 템플릿이 완성됐다면, 다음 관문은 판매 페이지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채널 선택, 가격, 썸네일, 상세 구성에 따라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③ 판매 채널·가격·상세페이지: 클릭이 결제로 바뀌는 구조 🧭
캔바 템플릿 판매 부업은 “만들기”보다 “보여주기”에서 매출이 터집니다. 구매자는 템플릿을 다운로드하기 전까지 내용을 완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상세페이지가 신뢰를 대신합니다. 그래서 판매 채널을 고를 때도 기능보다 고객이 검색하는 습관을 먼저 봐야 합니다.
채널은 크게 세 갈래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①마켓형(검색 기반) ②직판형(링크 기반) ③구독/멤버십형(관계 기반). 초보는 ①과 ②를 먼저 붙이고, 성과가 나면 ③을 얹는 흐름이 안정적입니다.
가격은 “노동 시간”으로 정하면 흔들립니다. 템플릿은 한 번 만든 뒤 여러 번 팔리기 때문에, 가격의 기준은 제작 시간이 아니라 고객이 줄이는 시간입니다. 고객이 매주 30분씩 절약하면, 그 절약은 곧 가치가 됩니다.
“가격은 내가 들인 시간이 아니라, 상대가 아낄 시간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상세페이지는 장식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구매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무엇이 들어 있나(구성)”, “어떻게 쓰나(편집 난이도)”, “어디에 쓰나(활용 장면)”, “지금 사야 하나(결정 이유)”. 이 4가지를 한 화면 안에서 해결하면 전환율이 올라갑니다.
① 표지: 제품명 + 대상 + 용도(예: ‘학원 공지 10종 세트’).
② 구성: 포함 페이지를 한눈에(작은 미리보기 격자).
③ 난이도: “텍스트만 바꾸면 끝” 같은 쉬운 메시지 + 편집 안내 3줄.
다음은 “숫자 리스트” 형태로, 결제로 이어지는 설명 문구의 뼈대를 정리한 것입니다. 각 항목은 최소 4줄로, 실제로 복사해 쓰기 쉬운 문장 구조로 만들어두면 운영이 빨라집니다.
- 1) 제품명은 ‘대상+결과+형식’으로 붙입니다
“캔바 템플릿”처럼 넓은 단어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신 “네일샵 예약안내 카드”처럼 장면을 넣어야 합니다.
고객은 ‘디자인’을 찾는 게 아니라 ‘예약 문의를 줄이는 문서’를 찾습니다. 결과를 먼저 보여주세요.
마지막에 형식을 붙이면 정확해집니다. 카드/포스터/배너/전단/슬라이드처럼요. - 2) 구성 표는 ‘총장수+용도’로 간단히 씁니다
구성표가 길어지면 오히려 신뢰가 떨어집니다. “10장 세트: 공지 4 + 이벤트 3 + 문의 2 + 후기요청 1”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 장씩 의미를 설명하는 대신, 고객의 업무 흐름을 따라가면 자연스럽습니다. 공지→홍보→문의→후기.
고객은 ‘내 일이 줄어드는 순서’를 보면 결정을 빨리 합니다. - 3) 편집 난이도를 ‘3단계’로 고정합니다
“초보도 가능”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①텍스트 변경 ②사진 교체 ③색상 변경을 1줄씩 안내하세요.
그리고 “모바일에서도 가능/PC 권장”처럼 현실적인 조건을 같이 적으면 불필요한 분쟁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에 “편집 가이드 포함”을 한 번 더 적으면 구매 후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 4) 사용 장면은 ‘상황 3개’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템플릿은 쓰는 장면이 떠오르는 순간 팔립니다. “정기 휴무 안내”, “신규 클래스 오픈”, “행사 쿠폰 공지”처럼요.
3개 이상 나열하면 고객은 자기 상황을 끼워 맞춥니다. 이때 문구가 중립적이면 더 많은 사람이 쓸 수 있습니다.
‘너무 특정 업종’으로 보이지 않게, 이미지 예시는 범용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5) 결정 이유는 ‘지금 필요한 이유’로 마무리합니다
“예쁨”이 아니라 “오늘 올릴 공지가 있다”가 구매 이유가 됩니다. ‘바로 사용 가능’ ‘편집 5분’ 같은 메시지가 강합니다.
가격이 부담될 때는 번들로 해결하세요. 단품보다 번들이 “가성비”로 느껴져 망설임이 줄어듭니다.
마지막 줄은 짧게 끝냅니다. “다운로드 후 바로 수정해 쓰세요.” 같은 문장이 가장 좋습니다.
“잘 팔리는 템플릿은 예쁘게 보이기보다, 쓰기 쉬워 보인다.”
구매 후 3일쯤 지나면 사용이 시작됩니다. 그 타이밍에 “리뷰 부탁”을 길게 쓰기보다, 한 장짜리 리뷰 요청 카드를 번들에 포함하세요. 판매자는 말을 줄이고, 고객은 행동이 쉬워집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3단계의 실전 축입니다. 이제부터는 “한 번 만들어 팔기”를 넘어, 2026에 통하는 아이디어로 확장할 차례입니다.
✨ 보너스: 2026 트렌드형 템플릿 아이디어 12가지 🎁
템플릿은 트렌드를 타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면 금방 식고, 유행을 완전히 무시하면 노출을 놓칩니다. 핵심은 트렌드의 껍질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반복되는 행동을 템플릿으로 만드는 겁니다.
2026 관점에서 유용한 방향은 “짧은 콘텐츠의 생산성”, “소규모 브랜드의 운영 문서”, “개인 업무의 자동화”입니다. 특히 1인 사업자와 소규모 팀은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도구에 지갑을 엽니다.
짧은 영상/숏폼이 강한 흐름이라면, 영상 자체보다 영상 제작 전후 문서가 더 오래갑니다. 촬영 체크리스트, 스크립트 카드, 업로드 캘린더, 댓글 템플릿처럼 “반복 업무”를 노리면 계절이 바뀌어도 팔립니다.
아래 아이디어 12개는 “누가 쓰는지”가 선명한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한 번에 다 만들 필요는 없고, 1개만 골라 10장 번들로 확장하면 충분합니다.
- ■ 촬영 전 체크리스트 패키지 : 조명/마이크/배경/대본/썸네일 문구를 한 장으로 정리해 촬영 시간을 줄입니다.
- ■ 댓글·DM 응대 템플릿 : 반복 문의(가격/위치/예약)를 빠르게 처리하는 문장 카드 세트입니다.
- ■ 소규모 클래스 운영 세트 : 모집 공지, 안내문, 준비물, 환불 규정, 후기 요청까지 흐름대로 구성합니다.
- ■ 월간 운영 캘린더(매장용) : 이벤트/휴무/프로모션/콘텐츠를 한 장에 배치해 직원 공유가 쉬워집니다.
- ■ 상담 기록지 + 요약 카드 : 상담 내용을 기록하고, 고객에게 보낼 요약을 바로 만들 수 있게 합니다.
- ■ 견적서 + 결제 안내 패키지 : 견적, 입금 안내, 작업 일정, 수정 규정까지 문서 톤을 통일합니다.
- ■ 리뷰 콘텐츠 리패키징 세트 : 후기 1개를 카드뉴스/스토리/배너로 변환하는 레이아웃 모음입니다.
- ■ 미니 브랜드 가이드(초간단) : 로고 자리, 색상 2~3개, 폰트, 사진 톤을 한 페이지로 정리합니다.
- ■ 행사 운영 체크리스트 : 부스/현수막/쿠폰/QR/스태프 안내까지 놓치기 쉬운 항목을 잡아줍니다.
- ■ 구독자 공지 템플릿 : 변경 사항을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공지 카드로 클레임을 줄입니다.
- ■ 업무 인수인계 1페이지 : ‘누가 해도 되는’ 업무 문서로 바꿔서 팀 운영 비용을 줄입니다.
- ■ 목표·습관 트래커(현실형) : 심플한 기록지 + 주간 회고 카드로 꾸준히 쓰이게 설계합니다.
아이디어가 많으면 오히려 실행이 늦어집니다. 학원/뷰티/헬스처럼 단골+공지+예약 흐름이 있는 업종 3개만 잡고, 그 안에서 번들을 반복 생산하는 편이 빠릅니다.
보너스 아이디어의 목적은 “무작정 따라 만들기”가 아닙니다. 장면이 보이는 템플릿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는 연습이 판매자를 만듭니다.
④ 운영 자동화: 문의·업데이트·재구매를 굴리는 장치 ⚙️
템플릿을 ‘한 번 팔고 끝’으로 만들면 부업이 아니라 단기 과제가 됩니다. 반대로 문의 대응, 업데이트, 재구매 흐름을 세팅해두면 템플릿은 가만히 있어도 돌아가는 상품이 됩니다. 자동화는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반복을 줄이는 작은 문서에서 시작합니다.
먼저 문의를 줄여야 합니다. 문의의 대부분은 “파일이 어디 있나요”, “어떻게 수정하나요”, “폰트가 안 보여요” 같은 동일 질문입니다. 그러니 상세페이지와 번들 내부에 “미니 FAQ 1장”을 넣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절약됩니다.
① 다운로드 후 링크로 접속해 사본을 만드세요. ② 편집은 텍스트 박스를 클릭하면 됩니다. ③ 색상은 상단 색상칩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④ 모바일도 가능하지만 정교한 편집은 PC를 권장합니다. ⑤ 문제가 생기면 ‘스크린샷+사용 기기’ 정보를 함께 보내주세요.
다음은 업데이트입니다. 템플릿은 소프트웨어처럼 버전을 올릴 필요가 없지만, 고객이 체감하는 개선을 한 번 제공하면 재구매와 추천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색상 2종 추가”, “표지 3장 추가”, “폰트 대체 안내 추가” 같은 작은 업데이트도 충분히 가치가 됩니다.
매번 업데이트하려고 하면 지치고, 안 하면 잊힙니다. 분기별로 1번만 “개선 묶음”을 만들어 공지하면, 운영 부담은 적고 신뢰는 쌓입니다. 부업은 꾸준함을 이기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재구매 장치는 “다음 제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흐름”입니다. 공지 템플릿을 산 고객은 후기 요청 카드도 필요하고, 후기 요청 카드를 산 고객은 리패키징 세트도 필요합니다. 번들 마지막 페이지에 다음 추천 템플릿 3개를 넣으면, 마케팅이 아니라 안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자동화는 “작업 파일 정리”입니다. 제품이 5개를 넘으면 파일이 뒤엉켜 수정이 어려워집니다. 폴더 규칙을 단순하게 고정하세요. 예: 01_원본 02_판매본 03_썸네일 04_설명서. 이 단순함이 장기 운영을 살립니다.
⑤ 0원 성장 루트: 노출·콘텐츠·협업으로 확장하기 🌱
0원으로 시작했다면, 성장도 0원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홍보”를 크게 생각하면 막히고, “검색되는 기록”을 남긴다고 생각하면 길이 보입니다. 템플릿은 물건이 아니라 파일이므로, 배송과 재고 대신 노출과 신뢰가 전부입니다.
첫 번째 루트는 키워드형 콘텐츠입니다. 제품 링크만 던지면 사람들이 이유 없이 클릭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용 장면”을 설명하는 짧은 글이 효과적입니다. 예: “학원 공지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5가지”, “예약 안내 카드에 꼭 들어가야 할 문장 7개”. 정보성 텍스트는 시간이 지나도 검색됩니다.
두 번째 루트는 전/후 비교입니다. 템플릿 판매에서 가장 강한 설득은 ‘바뀐 모습’입니다. 공지문을 텍스트 덩어리로 올린 화면과, 템플릿으로 정리된 화면을 나란히 보여주면 한 컷으로 끝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디자인이 아니라 가독성의 차이입니다.
무료 샘플을 주면 매출이 줄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샘플은 “내게 맞는 템플릿인지”를 확인하게 하고, 맞는 사람만 구매하도록 필터링합니다. 결과적으로 환불과 문의가 줄어듭니다.
세 번째 루트는 협업입니다.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매장 운영자, 강사, 코치, 소규모 창업자와 함께 “현장에서 쓰는 문구”를 만들면 템플릿의 현실성이 올라갑니다. 현실성이 올라가면 후기 문장이 좋아지고, 후기 문장이 좋아지면 다음 제품이 더 쉽게 팔립니다.
“지금 쓰는 안내문을 보내주시면, 템플릿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대신 실제로 쓰시고 느낀 점 3가지만 알려주세요.”
상대는 돈을 내지 않아도 이득이고, 당신은 현실 문구와 피드백을 얻습니다. 이 교환이 템플릿의 품질을 올립니다.
마지막은 ‘지치지 않는 구조’입니다. 0원 성장 루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끈기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일정입니다. 예를 들어 주 1회 업로드를 목표로 잡고, 콘텐츠는 3종만 반복하세요. ①사용 팁 ②전/후 비교 ③Q&A. 형식을 고정하면 생각이 덜 들고, 꾸준함이 생깁니다.
캔바 템플릿 판매 부업은 작은 성과가 쌓일수록 더 단단해집니다. 처음에는 한 장을 파는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 장을 만들면 여러 장이 따라오는” 시스템이 됩니다. 그 시스템의 시작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오늘 한 번 올린 깔끔한 템플릿 한 세트입니다.
✅ 마무리
0원 시작 루트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문제(사용 장면)를 고르고, 3단계 제작 루틴으로 빠르게 만들고, 상세페이지로 신뢰를 설계하는 것. 이 세 가지만 붙으면, 템플릿은 ‘한 번 만든 파일’이 아니라 ‘반복해서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가 됩니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실천은 작게 잡는 게 좋습니다. 키워드 10개를 적고, 그중 하나를 골라 10장 번들을 만들고, 편집 가이드 1장을 덧붙이세요. 그 다음에는 판매 채널에 올리고, 전/후 비교 이미지 한 장으로 기록을 남기면 됩니다. 작은 실행이 쌓이면, 다음 제품의 속도는 반드시 빨라집니다.
부업은 의욕으로 달리기보다, 현실적인 루틴으로 굴릴 때 오래 갑니다. 한 장을 더 예쁘게 만드는 대신, 한 장을 더 ‘쓰이게’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여 보세요. 템플릿이 사람의 시간을 아껴주는 순간, 그 시간은 당신의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만든 한 장이, 내일의 자유를 한 칸 넓혀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