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녀장려금 총정리: 조건·지급액·신청기간 핵심만

놓치면 아쉬운 돈이 ‘조건’ 한 줄 차이로 지나가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근로·자녀장려금은 복잡해 보여도, 핵심만 잡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 목차 바로가기

① 조건 체크: 내가 ‘대상’인지 빠르게 판별 ② 지급액 구조: 얼마를, 왜 그만큼 받는지 ③ 신청기간·절차: 놓치지 않는 캘린더 전략 ✨ 보너스: 탈락/감액을 부르는 실수 10가지

🧩 ① 조건 핵심: 근로·자녀장려금 ‘대상’부터 정확히 잡는 법

키워드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열심히 일했는데도 소득이 충분치 않은 가구”에 힘을 보태는 제도입니다. 다만, 지원 취지와 계산 방식이 있는 만큼 가구 형태, 소득, 재산의 3가지를 동시에 봐야 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기준을 벗어나면 지급이 줄거나, 아예 대상이 아닐 수 있어요.

조건 확인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연봉만 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가구원 구성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고, 소득도 단순 근로소득만이 아니라 사업·종교인·기타소득 등이 합산될 수 있습니다. ‘나는 월급쟁이니까 단순하다’고 단정하기보다, 한 번만 차근차근 체크해 두면 이후엔 매년 훨씬 편해집니다.

먼저 가구 유형은 보통 단독가구, 홑벌이, 맞벌이처럼 나뉘어 판단됩니다. 여기에서 “배우자 유무”만이 아니라, 부양가족이 있는지, 배우자의 소득이 어떤지 같은 요소가 얽힙니다. 특히 맞벌이 여부는 지급액 계산과도 직결되므로, 처음 확인 단계에서부터 정확하게 잡는 것이 좋아요.

💡 팁 1) ‘가구 형태’는 가족관계만이 아니라 소득 구조까지 함께 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있어도 배우자의 소득이 기준 아래라면 홑벌이로 분류될 수 있고, 반대로 일정 소득이 넘으면 맞벌이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한 끗 차이로 기준 구간과 산정 방식이 달라지니, 신청 전에는 홈택스/손택스에서 제공하는 “예상 계산”이나 안내 문구를 꼭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두 번째 축은 소득입니다. 장려금에서 말하는 소득은 “총급여” 하나로 끝나는 개념이 아니라, 근로·사업·종교인 소득과 이자·배당·연금·기타 소득까지 합쳐지는 범위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산정은 세법상 ‘소득’ 정의에 기대는 부분이 있어, 과세자료가 반영되는 방식에 따라 체감과 숫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축은 재산입니다. 재산은 흔히 “집이 있냐 없냐”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주택, 토지, 건물, 전세금(임차보증금), 자동차, 예금, 주식 같은 자산이 폭넓게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재산이 특정 기준을 넘으면 장려금이 감액되거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큰돈이 오간 해가 있었다면 특히 주의하세요.

💡 팁 2) 전세·보증금은 “현금이 아니라서 괜찮다”가 통하지 않습니다

전세 보증금이나 임차보증금은 ‘재산’ 판단에서 비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증금이 커지면 현금 흐름이 빠듯해도 재산 기준에 걸릴 수 있으니, 계약 갱신이나 이사로 보증금이 크게 변한 해에는 재산 반영 방식을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에서는 다음 3단계로 자신을 분류하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① 가구 형태를 먼저 확정하고, ② 지난해(귀속연도) 소득이 어느 구간인지 대략 파악한 뒤, ③ 재산 변동(이사, 차 구매, 예금 증가, 전세금 변화 등)만 체크해도 ‘가능성’이 꽤 명확해집니다.

구체적 예시를 하나로 묶어 보겠습니다.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로, 실제 기준·구간은 해마다 공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시로 감 잡기 (가상의 상황)

사례 A: 2024년 귀속, 단독가구. 근로소득 위주로 연간 소득이 기준 하단~중간 구간에 위치. 2025년 3월에 전세 보증금이 2,000만원 올라 재산이 크게 증가.
사례 B: 2024년 귀속, 홑벌이. 배우자 소득이 낮아 홑벌이로 분류 가능. 다만 자동차를 2024년 11월에 새로 구입(차량가 2,300만원)하여 재산 합산에서 감액 구간에 걸릴 가능성.
사례 C: 2024년 귀속, 맞벌이. 두 사람 합산 소득이 상단 구간에 근접해 ‘조금만 초과해도’ 지급액이 급격히 줄 수 있음. 따라서 지급액은 가능하더라도 최대액 기대는 금물.

이렇게 사례처럼 “기준에 들어오는가/감액 구간인가/아슬아슬한가”만 파악해도 신청 전략이 달라집니다. 특히 아슬아슬한 경우에는 공제 적용이나 소득 반영 방식 때문에 체감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안내문이 왔다면 안내문 내용을 우선하고, 안내문이 없다면 홈택스의 계산 기능을 활용하는 접근이 안전합니다.

주의 포인트 장려금은 ‘올해 벌이’가 아니라 보통 전년도 귀속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올해 사정이 나빠졌더라도 대상 여부는 전년도 소득·재산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② 지급액 핵심: “얼마 받나”보다 “왜 그렇게 나오나”를 이해하기

장려금 금액은 흔히 “최대 얼마”만 강조되지만, 실제 체감은 구간형 계산 구조 때문에 달라집니다. 즉, 소득이 너무 낮아도(근로 유인이 약하다고 보는 구간), 너무 높아도(지원 필요성이 낮다고 보는 구간) 지급액이 줄어드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왜 감액됐지?’라는 질문은 대부분 소득 구간과 재산 감액에서 답이 나옵니다.

지급액을 보는 가장 현실적인 관점은 “내가 어느 구간에 있는가”입니다. 보통은 소득이 증가하다가 어느 지점까지는 지급액이 늘고, 그 이후에는 감소하는 산 모양 또는 완만한 언덕 같은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신청 후 결과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다음 해 계획(저축·전세·차량 구입 등)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지급액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재산 감액입니다. 소득이 기준 안에 들어도, 재산이 특정 수준을 넘으면 지급액이 깎이거나 제외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재산은 예금처럼 손에 잡히는 것뿐 아니라, 전세보증금이나 부동산 같은 항목이 포함될 수 있어 체감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득은 낮은데 왜 적지?”라는 경우는 재산을 점검해 볼 가치가 큽니다.

공식 판단 흐름(개념 정리용)

① 가구 유형 확정 → ② 귀속연도 소득이 해당 기준 범위인지 확인 → ③ 재산이 감액/제외 기준에 해당하는지 확인 → ④ 모든 요건 충족 시 구간 산식에 따라 지급액 산정 → ⑤ 심사 후 지급(혹은 추가 확인 요청)

실제 기준 숫자와 산식은 매년 공지·고시 및 국세청 안내에 따릅니다. 안내문을 받았다면 안내문이 가장 빠른 기준점이 됩니다.

지급액을 ‘핵심만’ 파악하려면 다음처럼 2단계로 단순화해도 좋습니다. ① 내 소득이 “상승 구간/정점 구간/감소 구간” 중 어디인지, ② 내 재산이 “감액 가능성 없음/감액 가능성 있음/제외 위험” 중 어디인지. 이 두 가지만 잡혀도 실제 수령액의 윤곽이 나옵니다.

이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번호 형태로 묶어 보겠습니다. 각 항목은 현실에서 생기는 오해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① “최대 지급액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최대액은 ‘특정 소득 구간’에서만 나타날 수 있고, 가구 유형에 따라 상한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소득이라도 단독/홑벌이/맞벌이 분류에 따라 산정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 분류 확정이 먼저입니다. 또한 재산 감액이 걸리면 최대액 기대는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② “작년에 잠깐 프리랜서 소득이 있었는데 큰 영향이 있나요?”
프리랜서 소득은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반영될 수 있어, 합산 소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금액이 의미 있게 크면 구간이 바뀌면서 지급액이 줄 수 있고, 심사 과정에서 자료 확인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금액이 작더라도 신고 방식에 따라 반영 항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고 자료와 지급 결과를 한 번 연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 “전세를 올렸더니 장려금이 줄었다고 느껴져요”
전세보증금은 재산 판단에서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금 유동성이 빠듯해도 재산 합계가 커지면 감액 구간에 걸릴 수 있어요. 특히 갱신 계약으로 보증금이 크게 늘었다면, 그 해의 결과가 달라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④ “맞벌이인데도 근로장려금을 받는 사람이 있나요?”
맞벌이도 합산 소득이 기준 범위에 있고,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맞벌이는 소득 상단에 더 빨리 근접할 수 있어 구간상 지급액이 줄거나, 경계에 있으면 해마다 변동이 큽니다. 따라서 맞벌이의 경우는 ‘가능 여부’와 ‘예상액’의 괴리가 커질 수 있어요.

지급액을 이해하는 목적은 “이번에 얼마 받나”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장려금은 매년 반복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지급액 구조를 알면 재산·소득 변동 이벤트(이사, 차 구매, 부업 시작, 퇴사/이직, 가족 구성 변화)를 언제 어떻게 관리할지 큰 그림이 잡힙니다. 당장 급한 달에는 그저 숨통이 트이는 돈이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생활 계획의 기준점이 되기도 합니다.

🗓️ ③ 신청기간·절차 핵심: “기간”이 아니라 “놓치지 않는 흐름” 만들기

신청기간은 매년 비슷한 틀이 있지만,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바쁜 순간에만 잊어버립니다. 특히 근로·자녀장려금은 신청 시기를 놓치면 기다림이 길어지거나, 경우에 따라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안전한 전략은 “신청 버튼을 누르는 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신청→보완→지급의 흐름을 일정표로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대개는 정기 신청과 기한 후 신청이라는 두 갈래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정기 신청은 정해진 기간에 신청하는 방식이고, 기한 후는 정기 기간을 놓쳤을 때 뒤늦게 신청하는 형태입니다. 기한 후는 가능하더라도 지급액이 줄거나 처리 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할 수 있냐’보다 ‘정기 때 해치우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신청은 한 번의 클릭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자료가 ‘국세청의 기준’과 맞물리는 순간이다.”

절차는 대체로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간 단계에서 “추가 확인”이 붙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자료가 다층적(근로+부업+기타소득)이라거나, 재산 변동이 큰 해, 가족관계 변동이 있는 해에는 확인 요청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요청된 항목만 정확히 제출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신청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방식입니다. 숫자 리스트로 정리하되, 각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충분히 풀어 설명하겠습니다.

캘린더에 “정기 신청 시작일-마감 3일 전-마감 당일” 3개 알림을 걸기
시작일에 바로 신청하면 마음이 편하고, 마감 3일 전에는 혹시 빠진 자료가 없는지 점검할 시간이 생깁니다. 마감 당일 알림은 ‘마지막 안전망’이에요. 알림을 3개로 쪼개면 바쁜 주간에도 놓칠 확률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가구 형태·연간 소득·재산 변동 메모를 한 장으로 만들기
“나는 단독/홑벌이/맞벌이 중 무엇인가”, “귀속연도 소득은 대략 얼마인가”, “전세/차량/예금이 크게 바뀐 적이 있는가”를 한 장 메모로 정리해 두면 신청 화면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특히 재산 변동은 감액의 출발점이 되기 쉬워, 메모만 있어도 이후 결과 해석이 쉬워집니다.
안내문이 오면 ‘그대로 따라가기’가 최단 루트
국세청 안내문(문자/우편/홈택스 알림)을 받았다면, 안내문에 적힌 경로와 제출 방식이 가장 빠릅니다. 안내문이 없더라도 홈택스에서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나는 안내문이 없어서 못 한다”는 결론을 너무 빨리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심사 중 보완 요청이 오면 ‘지금-오늘-내일’ 순으로 처리
보완 요청은 시간을 끌수록 처리 일정이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요청된 자료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고, 제출 가능한 것부터 순서대로 처리하세요. 제출이 어렵거나 확인이 필요하면, 무작정 미루기보다 문의 경로를 통해 “어떤 자료로 대체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마감은 늘 같은 얼굴로 오지만, 놓친 뒤의 시간은 훨씬 길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신청 시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생깁니다. 접속이 지연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평일 낮이나 이른 시간대처럼 비교적 한산한 구간을 노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자체가 절약될 뿐 아니라, 서두르다 실수할 위험도 줄어듭니다.

💡 팁) “신청 화면을 열었다가 닫는” 연습이 실수를 줄입니다

정기 신청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홈택스/손택스 메뉴 위치를 한번 미리 찾아 두면, 실제 신청일에는 긴장감이 내려갑니다. 메뉴를 찾느라 조급해질수록 오기입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동선 예행연습이 은근히 효과가 큽니다.

✨ ④ 보너스: 탈락·감액을 부르는 실수 10가지와 바로잡는 방법

장려금은 ‘받을 자격이 있는지’만큼이나 ‘제대로 신청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입력 실수나 자료 누락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무엇보다 감액은 대체로 예고 없이 체감으로 다가옵니다. 아래는 실제로 자주 발생하는 실수들을 “원인→대응”으로 묶었습니다.

1) 가구 형태를 애매하게 이해하고 신청
배우자 소득, 부양가족 요건이 얽히면 분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는 ‘내가 어떤 분류인지’부터 확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2) 귀속연도와 신청연도를 혼동
장려금은 보통 전년도 귀속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올해 사정만 보고 단정하면 예상이 빗나갈 수 있어요.
3) 부업·프리랜서 소득을 “작으니 상관없다”고 넘김
합산 소득이 구간을 바꾸면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작아 보여도 신고 형태와 반영 방식에 따라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전세보증금 변동을 재산에서 제외한다고 착각
보증금은 재산 판단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사·갱신으로 보증금이 크게 변했다면 감액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5) 차량 구매/명의 변경을 재산 변화로 인식하지 못함
차량은 재산 합산에서 의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필요해서 산 것’과 ‘재산으로 잡히는 것’은 별개로 움직일 수 있어요.
6) 안내문이 없어도 대상인지 조회 가능한데 아예 포기
안내문은 편의 장치일 뿐, 안내문이 없다고 무조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조회·계산 메뉴를 활용해 가능성을 확인해 보세요.
7) 신청 마감 직전에 몰아서 하다가 오기입
마감일에는 접속도 느리고 마음도 급합니다. 알림을 여러 번 나눠 두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8) 심사 중 보완 요청을 뒤늦게 확인
보완 요청은 처리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알림 설정을 켜 두고, 요청이 오면 빠르게 대응하는 편이 좋습니다.
9) 계좌 정보(예: 해지 계좌)를 그대로 둠
지급 단계에서 가장 허탈한 실수입니다. 지급받을 계좌는 ‘현재 사용 중인지’까지 확인해 두세요.
10) 결과가 예상과 달라도 이유를 확인하지 않고 지나침
감액 이유를 파악하면 다음 해에는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과 통지와 산정 근거를 확인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보너스 팁으로, 실수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의 변화 이벤트”를 연도별로 한 줄씩 적어두는 것입니다. 예: 2024.03 전세 갱신(보증금 +2,000만원), 2024.11 차량 구매, 2024.07 부업 시작. 이렇게만 해도 다음 해 신청에서 체감 난이도가 확 낮아집니다.

🧾 ⑤ 준비서류·확인 포인트: 신청 전 15분 체크리스트

서류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무거워지지만, 장려금 신청은 ‘거대한 서류전’이 아니라 정보의 정합성을 맞추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신청 화면에서 요구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알고, 내 상황과 어긋나는 지점만 미리 정리하면 15분 안에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가구원 정보입니다. 가족관계가 변했거나(혼인, 이혼, 출생, 사망), 주소지가 바뀌었거나, 실제 부양 여부가 복잡한 경우에는 입력 단계에서 한 번 더 꼼꼼히 보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건 ‘내가 느끼는 관계’가 아니라 행정상 관계가 어떻게 잡혀 있는지입니다.

체크 1) 계좌 지급받을 계좌가 현재 정상 사용 중인지 확인합니다. 오래된 계좌, 해지 계좌, 휴면 계좌는 사고의 시작점이 됩니다.

체크 2) 소득의 종류 근로만 있는지, 부업/기타소득이 섞였는지 한 번 구분해 두면 결과 해석이 쉬워집니다.

체크 3) 재산 변화 전세보증금, 차량, 예금 증가, 주식 매수 등 ‘큰 변동’이 있었던 달을 떠올려 보세요.

또 하나, 신청 전에 ‘내가 대상이 맞는지’만 보지 말고 예상 지급액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를 짧게라도 이해해 두면 좋습니다. 지급액이 작게 나오더라도 이유를 알면 불필요한 불안이 줄고, 다음 해에 재산·소득 관리 포인트가 보입니다. 장려금은 단발성이 아니라, 삶의 리듬 속에서 반복되기 쉬운 제도니까요.

🔎 ⑥ 자주 묻는 질문(FAQ) + 검색량 높은 해시태그 10개

마지막은 질문이 가장 많이 모이는 지점을 짚습니다. 장려금은 조건이 ‘정교한 편’이라, 사람마다 사소한 차이가 결과를 바꿉니다. 아래 문답은 “결론만”이 아니라, 왜 그렇게 판단하는지까지 짧게 연결해 두었습니다.

Q1.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 신청해도 되나요?
안내문은 편의를 위한 장치입니다. 안내문이 없더라도 조회/계산 메뉴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결과는 심사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입력 전에는 가구 형태·소득·재산 변동을 먼저 점검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Q2. 소득이 적을수록 무조건 많이 나오나요?
항상 그렇진 않습니다. 장려금은 구간형 구조라서,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지급액이 줄어드는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받나’보다 ‘구간이 어디냐’를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Q3. 전세로 사는데도 재산 때문에 감액될 수 있나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은 재산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이사·갱신으로 보증금이 크게 늘었다면 감액 구간에 걸릴 수 있으니 결과가 달라졌다면 이 지점을 먼저 의심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Q4. 신청했는데 지급이 늦어질 수 있나요?
심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보완 요청 알림을 놓치지 않고, 요청된 자료를 정확히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태”로 모아 둔 목록입니다. 글을 저장해 두었다가, 궁금한 키워드를 눌러 추가 정보 흐름을 이어가면 훨씬 빠르게 정리됩니다.

많이 찾는 해시태그 10개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근로장려금신청
#자녀장려금신청
#근로장려금지급일
#자녀장려금지급일
#근로장려금조건
#자녀장려금조건
#홈택스신청방법
#손택스신청방법

조건·지급액·신청기간은 따로 놀지 않습니다. 내 상황을 “가구 형태→소득 구간→재산 변동” 순서로 한 번만 정리해 두면, 이후에는 매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무엇보다 장려금은 ‘복잡한 제도’가 아니라, 내 생활을 조금 덜 불안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안전장치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결과가 기대와 달라도 그 자체로 실패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왜 감액됐는지, 무엇이 기준선이었는지를 확인하면 다음 해에는 더 정확해집니다. 작은 차이가 큰 체감으로 돌아오는 제도일수록, ‘이해하는 사람’이 결국 편해집니다.

✅ 마무리

근로·자녀장려금은 결국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내 가구 유형이 무엇인지, 전년도 소득이 어느 구간인지, 재산 변동이 감액을 만들었는지. 이 세 축만 잡히면 조건은 흐릿하지 않고, 지급액은 이유를 갖고, 신청기간은 놓치지 않는 일정이 됩니다.

오늘 할 일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 메모장에 “이사/보증금, 차량, 부업”처럼 작년의 변화 이벤트를 한 줄씩 적고, 캘린더에 정기 신청 알림을 3개로 나눠 걸어두세요. 이 작은 준비가 신청 당일의 조급함을 줄이고, 결과를 받아들일 때의 불안을 크게 낮춰줍니다.

한 번만 제대로 해두면 다음 해에는 훨씬 쉬워집니다. 부담이 줄어든 자리에는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면 선택의 폭도 넓어집니다. 오늘의 체크가 내일의 숨통이 되길 바랍니다.

당신의 한 해가 조금 더 단단해지도록, 필요한 돈은 꼭 제때 챙기세요.

#정부지원 #연말정산 #가계부 #청년 #3040 #한부모 #기타지역